2017년 3월 21일 화요일

가족을 먹여살리는 가장의 무게

만약 공무원같은 해고당할일 없고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야근같은게 좀 덜한 직업이신분들은 아무래도...

몇일 육아해보고..또는 몇달 육아해보고......육아가 더 힘들다고 느껴질순 있을꺼 같아요....회사에서 자기 업무만 보면되고 ...해고당할 스트레스 적고...다시 복직도 가능하니깐요...또한 집에 돈이 많아서 내가 돈을 안벌어와도 먹고살만하다면요.....다만 외벌이라 가정하고 내가 직장에서 잘리면 당장 먹고살기 힘든 집들이 대부분일겁니다...그렇기에 예를들면 육아2년vs직장2년 이런식으로 비교하면 안된다고 봐요....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직장은 잠깐 쉬는순간 다시 재취업이 매우힘들죠...

절대적으로 생각해야하는부분은....안정적이지 못한 대부분의 직업...대한민국 현실에선.....같은 연봉이 주어지고 주위의 시선에 대해 눈치가 없다는 전제가 붙는다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아마 아무리 힘들어도 육아를 택할것입니다...적어도 x랄같은 상사나 동기들볼일 없고 피바람부는 살얼음판에서 경쟁해야하는 스트레스만큼은 안받으니깐요...

가족을 먹여살리는 가장이기에 직장이 힘들고 안힘들고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살얼음판에서 위에선 도라이같은 상사가...아래에선 나보다 능력이 좋은 후임이...위아래서 압박하며 .....게다가 진급에서 동기들보다 한두발 늦쳐지기라도 하면.... 마음안맞는 회사동료들 매일같이 봐가면서 ....또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40세만 되도 그만두게끔하는 압박....심지어 투명인간 취급하는 회사들도 있죠...물론 대부분의 가장들이 가정을 위해 어떻게든 나만 철판깔면 된다는 심정으로 억지로들 버티곤 하죠...물론 전부의 회사가 이렇다는건 아니지만말이죠..좋은회사도 많긴 하죠...

하고싶은 이야기는 육아 충분히 힘들고 합니다....일+육아 까지 하니 더욱더 대단하신분같습니다...당연히 이렇게 투정부릴수 있죠...사람이고 그냥 투정인데말이죠~~남편이 육아에 매진하고 본인이 일할 용의까지 있다니...남편분이 복받은거죠...

다만 하고싶은 이야기는 아니니까 오해는 마시구요~~~육아 충분히 힘들지만....그 노동력으로 환산해서 육아하루노동력vs일 하루노동력 누가 더 힘든가??라고 비교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